오늘은 대표적인 말의 품종과 종류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할게요.
서러브레드(Thoroughbred)
일반적으로 더러브레드 혹은 더러브렛이라고 불리우는 말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빠르고 좋은 가치를 갖는 말로 경마 산업의 기초가 되었으며 다른 종의 개발하는데도 널리 사용됩니다. 경주같은 비교적 단거리를 빠르게 달리기 위해 사용되고, 지구력은 떨어집니다. 가장 좋은 더러브렛의 외형 특징은, 머리가 세련되고 눈이 크며 과감합니다. 아랍종의 영향으로 얼굴이 약간 들어가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시속 60킬로미터 이상의 속도를 낼수도 있으며 체질과 체형이 모두 뛰어납니다. 한국에서는 경주마에서 퇴역한 서러브레드를 순치(길들이기)시켜 승마장용으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말의 수명은 약 30년 정도인데, 서러브레드는 주로 3살부터 5~6살까지 경마용으로 쓰이다가 승용마로 20살까지 쓰이기도 합니다. 그 이후에는 동물원이나 학교로 보내집니다.
바브(Barb)
바브는 북아프리카에서 태어난 종으로 많이 사용되어지지는 않으나 기초혈통으로는 아랍에 버금가는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안달루시안과 더러브렛 품종의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하였는데, 현재는 타품종과의 교배를 허용하지 않아 초기의 형태 그대로 유지하려는 노력이 이어지며 속력과 지구력이 좋아 소수에게만 사육되고 있습니다. 현재 남아있는 품종은 서러브레드종이나 아랍종과 많이 혼혈되어 있습니다. 아랍의 자질을 가지고 있으나, 세련된 외모는 닮지 못하였습니다. 몸이 재빠르고 민첩합니다. 머리의 윤곽은 직선적이지만 아랍과 달리 목은 눈에 띄게 아치형입니다. 다리가 가늘고 매우 단단하며 발굽 역시 튼튼합니다.
아랍(Arab)
아랍은 모든 말의 품종 중에 가장 오래되고 순수한 혈통이며 가장 아름답기도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아랍을 "신이 주신 선물", "사막의 바람이 만든 걸작", "날개 없이도 나는 말" 등으로 부릅니다. 더러브렛의 조상이기도 하고, 세계에 널리 퍼져서 각종 개량마로서 혹은 종마로서 널리 이용되고 있습니다. 아랍은 머리가 작고 이마가 넓고 눈이 크고 표정이 풍부합니다. 머리에서 독특한 특징은 눈 사이에 방패 모양으로 튀어나온 지바(jibbah)입니다. 우아하고 운동능력이 좋습니다. 스태미너와 강건함이 좋고 지구력을 요하는 승마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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