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말(Socks)
양말의 역사는 신발의 역사보다 훨씬 오래되었다. 최초의 양말이 발과 다리를 감싸는 가죽이나 천 조각이었다고 생각하면 쉬울 것이다. 실제로 이집트 안티노에에서 발굴된 무덤에서는 니트로 만든 양말이 발견되기도 하였다. 또한 고대 그리스인들은 동물의 털을 꼬아서 '필로이'라는 양말을 만들기도 하였다. 세월이 좀 지나구 난 후 로마인들에게 동물의 가죽이나 섬유조직을 이용해서 만든 소쿠수(soccus)라는 물건이 전해졌다. 로마가 멸망한 후에 앵글로 색슨족이 영국을 지배했으며, 그들의 패션이 그 뒤로 수세기 동안 영향을 미쳤다. 이들은 주로 헐렁한 튜닉(tunic)이나 반바지(breeches), 그리고 소크(socque, stocc)로 알려진 짧은 발싸개등을 입었는데, 반바지를 어떻게 입느냐에 따라 양말과 타이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