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졸중 환자에게서 나타나는 상지의 특성

Brunnstrom(1970)은 사지의 움직임 패턴과 강직의 결합에 의한 고정화된 움직임을 시너지 패턴으로 설명하였는데, 각 사지의 시너지 패턴은 상지에서 굴곡, 하지에서는 신전 경향이 강하다고 보고하였다.

상지의 경우 일반적으로 굴근보다 신근, 근위부보다 원위부의 근육들의 약화를 보인다(Colebatch & Gandevia, 1989).

어깨 근육의 경우, 손목과 손의 근력에 비해 회복되어지는 정도가 좋으며, 손상을 덜 받게 된다

(Gower, 1970; Twitchell, 1951).

상지에서 주로 약해지는 근육들은 손가락의 신근, 손목 신근, 팔꿈치 신근, 어깨의 외전근과 신전근으로 이러한 근육의 약화는 다양한 기능들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de Kroon 등, 2005).

상지의 근약화는 팔의 기능 사용과 손의 조작능력을 제한하여 삶의 질을 저하시키고 독립적인 일상생활 수행의 어려움을 가져온다(Cauraugh 등, 2000; Kamper 등, 2002).

팔꿈치의 신근의 약화는 뇌졸중 환자의 전방 뻗기 기능 거리의 감소를 가져온다

(Kamper 등, 2002).

특히, 손가락의 신근은 원위부에 해당되어 회복이 느리며, 뇌졸중 환자의 손의 기능을 평가하는 중요한 기준이 되고 예후를 예측하는데 중요하다(Boake 등,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