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근골격계

넙다리앞쪽미끄러짐증후군, 대퇴전방활주증후군 (엉덩이 충돌, Femoral anterior glide syndrome)

키스너 2023. 10. 9. 12:37
728x90
반응형
SMALL

안녕하세요:) 전공지식으로 돌아온 키스너입니다. 오늘은 넙다리앞쪽미끄러짐증후군에 대해 논의해 보도록 할게요.

 

정상적인 엉덩관절

정상적인 엉덩관절(Hip joint)은 넙다리뼈(대퇴골, Femur)의 볼록하게 돌출된 머리(대퇴골두, Femoral head)가 골반의 오목하게 파여진 구멍인  관골구(비구, acetabulum) 속에 단단히 결합되어야 한다. 탈구되거나 하면 안된다. 

넙다리앞쪽미끄러짐증후군의 원인

다양한 원인에 의해 넙다리뼈 머리가 앞쪽으로 이동된 상태를 넙다리앞쪽미끄러짐증후군(Femoral anterior glide syndrome)이라고 한다. 이는 엉덩관절 폄 시 넙다리뼈의 굽힘-안쪽돌림의 대항력인 굽힘-바깥쪽돌림의 기능부전으로 발생하는 관절 중심화를 잃은 엉덩관절의 부정렬 상태이다. 쉽게 이야기하면, 다리를 앞으로 올리고 뒤로 찰 때 쓰이는 근육들이 적절하게 쓰이지 않거나 움직임의 순서가 정상적으로 일어나지 않아 불편함을 호소하게 된다. 주로 현대인들이 준비운동없이 다리 운동을 할 때 느낄 때도 있다. 

넙다리앞쪽미끄러짐 증후군에 노출되는 환자군

넙다리앞쪽 미끄러짐 증후군에 자주 노출될 수 있는 대상은 과한 엉덩관절 폄동작을 많이 하는 사람이라고 책에 나와있다. 무용수 또는 단거리 스플린트(달리기)선수처럼 말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의자에 거의 눕듯이 걸터 앉는 습관을 갖는 학생, 야근이 많은 사무직 종사자, 운전직에 종사해서 하루 종일 앉아 있는 사람들이 위험에 자주 노출된다. 공통적으로 엉덩이 뒷근육(Hamstring)이 단축되어있고 장요근이 길고 약화되기 때문이다.

반응형
넙다리앞쪽미끄러짐 증후군 평가법

대표적으로는 얀다 박사님의 엉덩관절 폄(Hip extension) 평가가 있다. 대상자를 엎드리게 한후 다리를 뒤로 들어올리게 하는 평가방법이다. 

왼쪽 그림이 엉덩관절 폄 평가방법이고, 오른쪽의 사진의 빨간색 동그라미가 대퇴골의 대전자이다. 먼저 대전자(great trochanter)를 촉진한다. 촉진은 쉽다. 왜냐면 툭 튀어나와있기 때문이다. 대상자에게 다리를 올리라고 요청했을때 대전자의 위치가 일정하게 유지되면 정상이다. 하지만 앞쪽으로 이동한다면 앞쪽미끄러짐 증후군으로 진단한다. 움직임에 따라 어떤 근육의 우세인지 판별할 수 있는데, 앞쪽 움직임이 클 경우 슬괵근 우세, 앞쪽 및 안쪽 움직임이 큰 경우 대퇴근막장근 우세로 판별한다.

 

넙다리앞쪽미끄러짐 증후군의 중재방법

먼저 우세한 근육의 긴장도를 내리는 방법이 좋다. 슬괵근과 대퇴근막장근의 근막이완 실시 후 길이가 늘어나 약화되었던 앞쪽부위의 장요근을 고립운동을 통해 적절한 긴장도를 갖도록 한다. 쪼그려 앉기를 통해 대퇴직근의 신장성 수축까지 고려하여 운동시킨다. 

왼쪽부터 장요근 운동, 대퇴사두근 운동, 내전근 운동

혹은 멀리건 테크닉을 사용할 수 있다. 엉덩관절을 90도 굴곡시키고 약간 모음시킨다. 그리고 환자의 무릎위에 양손을 올리고 환자의 엉덩관절 뒤쪽으로 밀어준다(후면 활주). 이것을 굽힘, 모음 움직임과 함께 실시한다. 

이상으로 포스팅을 마칩니다.

모두 건강합시다.

반응형
LIST

'건강 > 근골격계' 카테고리의 다른 글

피티를 위한 근육학(Introduction)  (0) 2023.11.05
반장슬과 평발의 관련성  (0) 2023.10.22
허리디스크 운동  (0) 2023.08.15
틀어진 골반을 잡자  (0) 2022.01.27
요양보호사에게 나타나는 근골격계 질환  (18) 2020.0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