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근골격계

피티를 위한 근육학(Introduction)

키스너 2023. 11. 5.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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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근의 분류

근의 분류는 역할적으로 구분하는 것이 가장 쉽다. 근은 역할에 따라서 주동근(작용근), 길항근(대항근), 협동근(협력근), 안정근 등으로 나눌 수 있다. 주동근은 특정한 관절에서 원하는 움직임을 만들어내는 근육이다. 주동근은 근 주작용근(주동 근육)과 보조 작용근(이차 근육)으로 세분화 할 수도 있다. 주작용근은 원하는 동작을 일으키는 주된 근육이고, 보조 작용근은 덜 효과적이지만 원하는 동작을 만들어내는 근육이다. 길항근은 주동근의 움직임과 반대되는 작용을 하는 근육을 말한다. 길항근은 주동근이 수축할 때 관절의 반대쪽에서 편심성 수축을 통하여 운동의 속도를 조절하고 힘을 조절하게 된다. 협동근은 주동근과 동시에 작용하여 원하지 않은 움직임을 억제해 주는 역할을 한다. 

 

* 사람마다 근육을 사용하는 습관의 차이, 일상적으로 취해지는 나쁜 자세, 정신적 스트레스, 신체적 스트레스, 체력, 사회적 위치 등의 여러 요소들을 파악하는 것이 근육에 대한 파악에 도움을 준다. 그렇기 때문에 피티(Physical therapist)들은 고정된 시각으로 근육을 바라보면 안된다. 언제 주동근이 길항근이 될지, 오늘의 근육이 어제의 근육과 다를지 모르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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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근수축에 대하여

수축이라 함은 쉽게 말하여 짧아지는 성질을 이야기한다. 수축에서 수는 거둔다는 의미이다.  축은 줄인다는 의미를 갖는다. 즉, 거두어 주인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이러한 작용으로 우리는 움직임을 하게 된다. 수축을 크게 두가지로 구분한다고 하면 길이가 줄어드는 수축과 늘어나는 수축이 있을 것이다. 이를 우리는 동심성 수축(구심성 수축, 단축수축)과 원심성 수축(편심성 수축, 이완수축)이라고 부를 수 있다.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아래에서는 다축수축과 이완수축으로 정리하겠다. 

 

1) 단축수축

근육의 길이가 줄어들며 관절을 운동시키는 것을 이야기한다. 주로 주동근에서의 움직임이 많다.

 

2) 이완수축

근육의 길이가 늘어나면서 관절을 움직이는 것을 이완수축이라고 한다. 주로 길항근에서의 움직임이 많다. 

 

 

* 우리 몸의 여러 자세나 동작들에서 일어나는 단축수축과 이완수축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더불어 근육의 에너지 소비는 처음에는 열이 발생하지만 만성적으로 계속 소모가 되다보면 에너지 공급이 잘 되지 않아 해당 부위는 점차 순환력이 떨어지게 되어 차가워지고 경직이 올 수도 있다는 걸 생각해보자. 쉽게 이야기하면 급성에는 열이 발생하고 만성에는 해당 부위와 관련되어진 곳들이 온도가 내려간다고 생각하면 된다. 

 

모든 근육에는 결이 있다. 근육의 결의 방향을 잘 알아야 하고, 이러한 결의 방향이 기능과 연결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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