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시대에 해부학 저술가 중 가장 흥미가 가는 사람은 에페수스 출신의 루푸스이다. 그는 서기 50년 무렵에 알렉산드리아에서 공부했다. 그의 저서 중 사람 몸 부분의 명칭(The naming of the parts of the body)는 해부학 명칭의 기원에 중요한 역할을 했고, 실질적으로 눈 구조의 많은 명칭이 여기에서 기원하고 있다. 루푸스의 맥박의 개요(synopsis of the pulse)는 해부학과 생리학, 병리학의 기초가 되는 아주 잘 써진 저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