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쨌든, 몸 한쪽의 운동조절이 상실되는 것이 편마비 환자의 특징이다.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은 팔, 다리를 움직일 수 없고, 전체적인 패턴(mass pattern)이 되어 강직(spasticity)가 나타나며, 운동이 획일적인 공동운동이 일어난다. 이미 밝혀진데로 몸통을 조절하는 근육을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 없다는 것은 큰 문제가 되며, 특히 몸통의 굽힘, 회전 그리고 옆쪽 굼힘에 작용하는 근육에서 문제가 발생한다.
편마비 환자는 요구되는 근육활동의 방식이 어떻든간에, 중력이 작용하는 동안에 몸통을 움직이기 힘든 경험을 하게 된다. 배의 근육은 그 근육긴장과 근육활동을 현저하게 저하시키기 때문에 바로 누운 자세에서는 흉곽은 위쪽으로 당겨져 가쪽으로 넓어진다. 팔이음뼈는 양쪽 모두 올라가고 목이 짧아진 것처럼 보인다. 배꼽은 환부 쪽과 반대로 당겨진다. 배벽 전체는 낮은 긴장상태를 나타낸다. 이 낮은 긴장은 촉진을 하여 배를 눌러서 신장하였을 때 전체에 저항이 상실되어 있음으로써 그것을 알 수 있다. 앉은 자세에서는 마비 쪽의 가쪽 배벽은 골반 위로 되어 있음으로써 그것을 알 수 있다. 앉은 자세에서는 마비 쪽의 가쪽 배벽은 골반 위로 부풀어 나오고 다소간에 허리의 정상적인 형태가 상실되어 있다. 뒤쪽에서부터 본 경우, 앉은 자세와 선 자세에서는 척주에서부터 몸통 가쪽까지의 길이가 건강한 쪽에 비하여 환부 쪽에서 길어져 있다. 몸통의 조절이 상실되는 것의 영향은 매우 크다.
흥미롭게도, 환자가 몸통을 선택적으로 조절할 수 없는 상태는 정상적인 영유아가 운동발달에 따라서 몸통의 조절을 획득하는 과정에 관찰되는 상태와 매우 유사하다. 정상적인 발달단계에서는 몸통의 폄근의 조절이 획득되고 난 후 굽힘근의 조절이 획득된다. 마찬가지로 편마비 환자도 발병 후 조기의 단계에서부터 몸통을 수의적으로 평 수 있다. 치료를 잘 하지 않으면, 환자는 보다 원시적이 폄근 활동을 사용해서 모든 운동을 시행하게 되어 굽힘근의 조절을 획득하지 못한 채 그 패턴이 굳어져 버린다. 환자가 동작에 폄을 사용하면 할수록 백의 근육활동의 자극이 작아지고 굽힘근을 사용하지 않는 것을 습득하게 된다. 뇌졸중 이후 10년이 지나고 나서, 환자들이 굽힘근 조절을 못하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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