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신경계

성인편마비 운동치료 - 배의 근육활동과 긴장성이 양쪽성으로 상실되는 원인에 대하

키스너 2025. 4. 1.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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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곧은근을 제외하고 다른 어떤 배쪽의 근육도 백색선에 연결되는 중앙의 널힘줄에 절반 이상 부착하여 있기 때문에 왼쪽과 오른쪽의 근육이 효과적으로 작용하기 위해서는 양쪽의 대칭이 잘 맞아야 한다. 즉, 한쪽의 문제는 다른 한쪽의 문제를 유발할 수 밖에 없는 구조이다. 초기 단계에서 환자는 어떻게 해서든 움직이려고 하여 보상적으로 근육을 사용하기 시자안다. 일반적으로, 환자는 등의 폄근을 이용하여 엉덩관절의 자세를 바꾸려고 한다. 비마비쪽의 근육이 수축하면 마비 쪽의 배벽은 지속적으로 신장되고 수축한 근육을 고정하기 위한 의지할 곳을 제공할 수 없다. 그러나 배 곧은근은 그 이는곳과 닿는곳이 위는 갈비연골 이외에 복장뼈 칼돌기에 부착하고 아래는 두덩뼈와 같은 뼈에 부착하기 때문에 다른 배벽의 근육과 비교하여 안정되어 있다. 그렇기 때문에 누운 자세에서 앉기와 같은 동작을 할 때에 환자는 배곧은근을 수축시켜 전체적인 굽힘 패턴(mass pattern of flexion)으로 일어날 수 있는 경우가 있다. 

 

* 편마비의 조기 단계에서 환자는 몸을 조금이라도 움직이기 위해 보다 원시적인 발달단계와 마찬가지의 몸통의 폄을 사용한 운동을 시행할 수 밖에 없다. 특히 폄근을 많이 사용하는데, Brooks(1986)는 편마비가 있는 환자의 특징을 "과도한 근육활동을 나타내는 폄근(척수보다 상위 중추에서부터 해방된)에 의해서 생리학상 굽힘근의 활동이 지속적으로 억제되고 결과적으로 굽힘근의 경직이 약화되어 마비가 심해진다."라고 그 기전을 설명하기도 한다. 

 

* 편마비 환자가 앉은 자세를 취하는 경우, 골반이 뒤로 경사지고 보통 양 엉덩관절은 얼마간 펴지기 때문에 등뼈는 수동적으로 굽혀지기 쉽다. 이것은 중력중심이 뒤쪽으로 전위하여 넘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보상이다. 이러한 자세에서는 배의 근육은 이는곳과 닿는곳이 지나치게 접근하여 있어 그 기능을 효율적으로 발휘할 수 없다. 또는 선 자세나 보행의 경우에도 뒤쪽으로 넘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환자는 척주 전체를 후만의 자세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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