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티를 위한 근육학(등세모근)

오늘부터 근육 하나하나 설명 시작합니다. 깊게 공부한 내용이니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등세모근(승모근)

 

일반적으로 옷걸이 근육이라고 이야기를 많이 한다. 바꿔 말하면 무거운 짐을 지거나 무거운 옷을 입었을 때 손상당하기 쉬운 근육이라는 말이다. 등세모근은 등과 어깨에 넓게 자리잡고 있는 마름모꼴 모양의 근육으로서 목과 등쪽뿐만 아니라 빗장뼈 바깥쪽으로도 부착되어 있기 때문에, 가슴을 펴는 것 까지도 작용할 수 있다. 등세모근의 문제는 목과 머리를 중심으로 일어나며 등과 어깨 부위의 손상이 되었다면 만성적인 문제라고도 생각할 수 있게 한다. 

등세모근

위등세모근 (어깨뼈 올림, 위쪽돌림, 머리와 목의 폄과 돌림)
이는곳: 위목덜미선, 목덜미인대, C1-5 가로돌기
닿는곳: 빗장뼈의 가쪽 1/3

중간등세모근 (어깨뼈 올림, 위쪽돌림, 당김)
이는곳: C6-T5 가로돌기와 인대
닿는곳: 봉우리돌기와 어깨뼈가시 위쪽면

아래등세모근 (어깨뼈 내림, 뒤당김, 위쪽돌림)
이는곳: T5-T12 가로돌기와 인대
닿는곳: 어깨뼈가시의 안쪽끝단, 어깨올림근의 아래쪽 부착점 옆

 

근육에 대한 대략적인 설명

 

- 일상생활을 하는 동안 잘못된 습관이나 활동 등에 의해 일어나는 온몸의 전반적인 긴장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근육이다. 예를들어 무거운 옷을 입었다던지, 무거운 가방을 들었다던지, 혹은 여성의 경우 타이트한 속옷을 입었을 경우 쉽게 자극받거나 긴장되게 되는 근육이다. 근육은 열을 발생시키며 체온유지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등세모근은 등판에 넓게 부착되어 가슴우리안에 있는 폐와도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 특히 어르신들이 대수부를 따듯하게 해야 감기에 안 걸린다는 말을 많이 하셨다.

- 또한 어깨뼈(견갑골)와도 밀접하게 관련이 있어 팔의 움직임에도 관여한다. 

- 승려의 모자처럼 생겼다고 해서 등세모근은 승모근으로 불리우기도 한다. 최근에는 이 승모근이 많이 늘어나는 작업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공장에서의 공정업무, 사무실에서의 컴퓨터 자판을 두드리는 것처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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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 중요한 포인트

- 체온조절과 관련있는 근육

등세모근이 약하면 체온을 조절하는데 어려움을 겪게 되고 기관지나 폐가 약해지게 된다. 추우면 몸을 움츠리는 것도 온도를 유지하기 위한 우리몸의 동작인것 같다. 그러므로 등세모근을 움직이는 등을 반듯하게 펴는 동작은 오히려 감기에 도움이 될 수도 있다.

 

- 중력에 대항하는 근육

무거운 가방이나 옷에 의해 눌릴수도 있고, 무거운 것을 많이 들면 가장 많이 힘을 쓰는것이 등세모근일 수 있다. 이는 통증을 유발할 수도 있다.

 

- 어깨뼈를 통해 팔과 연결되는 근육

어깨뼈는 위팔뼈와 관절을 이루고 어깨뼈 리듬에 의한 움직임이 만들어진다. 등세모근의 손상은 팔의 움직임에도 충분히 영향을 미칠 것이다.

 

- 가슴뼈나 목뼈를 통해 호흡과도 관련있는 근육

등세모근의 섬유들은 전체적으로 가슴우리를 확장하고 기도를 확보하는 역할을 한다. 그러므로 폐활량에도 관련이 있을 수 있다.

 

- 머리뼈의 안정에 관영하는 근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