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NF의 학습 단계(Learning phases)

Fitts & Posner(1967)는 인간의 모든 운동기술의 학습과정을 인지단계(cognitive stage), 연합단계(associative stage)와 자동화단계(autonomous stage)를 거쳐서 습득된다고 하였다. 인지단계는 학습할 기술에 대한 의식적 주의를 기울여 움직임의 개념과 역동성 지각, 다양한 감각기관을 통해 들어오는 수많은 정보 활용하는 단계이다. 연합단계는 반복적인 연습을 통해서 잘못된 수행에 대한 적절한 해결책을 찾아나가며, 오류 수정 과제의 체계화하는 단계로 기능적 움직임이 발현되고, 움직임에 대한 협응구조가 생성되는 단계이다. 그리고 자동화단계는 숙련단계로 최소한의 주의로 동작의 자동적 수행이 가능하며 운동수행의 안정성이 증가하는 단계이다.

 

PNF에서는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1) 인지단계(Cognitive phases): 환자는 모든 동작에 신경을 써야 하며 동시에 다른 과제를 할 수 없다. 즉 전체적으로 많은 정보를 수용하는 단계라는 의미로 해석되는 듯 하다.

2) 연합단계(associative phases): 환자는 해결책을 찾으려고 노력하낟. 치료사는 환자가 실수를 통해 배울 수 있도록 실수를 허락해야 한다. 그리고, 옳은 해결책을 찾도록 도와야 한다. 오류 수정과정의 체계화란 의미인 듯 하다. 

3) 자동단계(autonomic or automatic phases): 환자는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생각할 필요가 없으며 다른 과제를 동시에 수행할수도 있다. 

어떤 질병을 가졌거나 심각한 사고를 겪은 환자는 이런 학습 단계를 수차례 거칠 것이다. 치료사의 역할은 환자가 어떤 단계에 있는지를 알아내고, 그에 맞추어 치료를 구성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