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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신경계 145

척수의 가로단면

척수 안에는 나비 모양의 회색질이 있으며 가쪽에 백색질이 있다. 회색질은 등쪽의 뒤뿔, 배쪽의 앞뿔, 그 사이에 있는 가쪽뿔로 나뉜다. 백색질은 앞섬유단, 가쪽섬유단, 뒤섬유기둥으로 구별된다. * 뒤섬유기둥(posterior funiculus): 뒤뿌리를 통해 척수로 들어온 섬세한 촉압각과 고유감각을 전달하는 섬유가 올라간다. * 뒤뿔(posterior horn): 척수회색질의 등쪽 부분에 해당한다. 통각과 온도감각을 전달하는 섬유가 신경세포를 교체하는 곳이다. * 가쪽섬유단(lateral funiculus): 맘대로운동을 명령하는 피라미드로의 섬유 및 통각과 온도감각을 전달하는 섬유 등이 지나간다. * 뒤가슴신경핵(thoracic nucleus): 소뇌로 가는 하반신의 고유감각을 이어준다. * 가쪽뿔(..

건강/신경계 2024.02.05

척주의 가로단면

척수는 척주관 속에 수막으로 덮여 있으며 뇌처럼 거미막밑공간을 흐르는 뇌척수액에 잠겨 있다. 척수를 드나드는 척수신경은 앞뿌리와 뒤뿌리가 결합해 척추사이구멍을 지나 척주관을 나온다. 척추사이구멍 부근의 뒤뿌리에는 감각을 전달하는 신경세포가 모인 척수신경절이 있다. * 거미막(arachnoid mater): 경질막 안쪽에 붙어있는 부드러운 막 * 경질막(dura meter): 뇌경질막에 이어진 단단한 결합조직성 막 *연질막(pia mater): 척수 표면에 밀착해 있는 결합조직 * 거미막잔기둥(trabeculae): 거미막과 연질막 사이에 있는 결합조직 * 척수백색질(spinal white matter): 신경섬유가 만드는 조직. 척수 가쪽 부분 차지 * 뒤뿌리(dorsal root): 척수신경절의 감각신..

건강/신경계 2024.02.04

척수신경(spinal nerves)

개인적으로 내 블로그를 보며 사람들이 해부학에 대해 하나하나 익혔으면 하는 바램이다. 말초신경 중에서 척수를 드나드는 것을 척수신경이라고 하며 좌우 대칭으로 31쌍이 있다. 모든 척수신경은 운동신경과 감각신경을 포함한다. 1번 가슴신경~2번 허리신경에는 교감신경이, 2~4번 엉치신경에는 부교감신경이 있다. * 목신경 8쌍(C1~C8, Cervical nerve): 1번 목신경은 뒤통수뼈와 1번 목뼈 사이에서, 2번 목신경 밑으로는 각각 척추사이구멍 높이에 있는 목뼈 밑에서 나온다. * 가슴신경 12쌍(T1~T12, Thoracic nerve): 1~12번 가슴신경은 각각에 대응하는 번호의 등뼈 밑에서 나온다. * 허리신경 5쌍(L1~L5, Lumbar nerve): 1~5번 허리신경은 각각에 대응하는 번..

건강/신경계 2024.02.03

척주관과 척수(vertebral canal and spinal cord)

척수는 뇌로 이어지는 끈 형태의 조직으로 척추뼈로 이뤄진 척주관 속에 들어 있다. 길이는 약 45cm이며 목과 허리 부분에 원뿔 모양으로 부푼 곳이 있다. 지름은 가장 두꺼운 부분 중 하나인 목 부위가 1cm 정도이다. 척수신경은 척수사이구멍에서 좌우로 1쌍씩 총 31쌍이 나와있다. 이 신경은 뇌로부터 받은 정보를 몸통과 팔다리로 전달하는 동시에 피부감각과 고유감각을 뇌로 전달한다. * 척수원뿔(medullary cone): 척수 아래는 연필 끝처럼 좁고 뾰족한 형태로 끝난다. 그 끝부분에 2번 허리뼈가 있다. * 척수신경절(spinal ganglion): 몸감각을 전달하는 신경의 세포체가 모여 있는 부분. 뒤뿌리신경절(dorsal root ganglion)이라고도 한다. * 말총(cauda equina..

건강/신경계 2024.02.02

뇌의 진화

* 동물과 사람의 뇌 - 원시적인 척추동물의 뇌는 대뇌, 사이뇌, 중간뇌, 다리뇌, 소뇌, 숨뇌가 직선 형태로 나열되어 있다. 그러나 사람의 뇌는 대뇌가 크게 발달해 사이뇌와 중간뇌를 덮고 있어 겉으로는 그렇게 보이지 않는다. * 뇌 진화의 역사 - 진화가 진행될수록 대뇌는 점점 커진다. 위 그림에서 볼 수 있듯이 파충류나 포유류도 대뇌가 다른 뇌부분 보다 크다. 이러한 동물은 후각망울이 사람에 비해 현저히 크다는 점이 특징이다. 즉 대뇌는 원래 후각의 중추 역할을 한다고 추측해볼 수 있다. 사람은 진화 과정에서 새로운 겉질이 발달했기 때문에 후각망울처럼 오래된 뇌 부위는 가장자리로 밀려나 작아졌다는 설이 유력하다.

건강/신경계 2024.01.31

뇌척수액(cerebrospinal fluid)

뇌척수액(수액)은 가쪽뇌실, 셋째와 넷째뇌실에 있는 맥락얼기에 의해 혈장에서 만들어지며 넷째뇌실에서 거미막밑공간으로 흘러든다. 뇌척수액은 경질막정맥굴 속으로 돌출된 거미막 과립에서 정맥혈 안으로 배출된다. 척수신경절 부근에도 같은 형태의 배출로가 있다. 성인의 뇌척수액은 약 100~160mL이며 그 절반이 뇌실에 있다.

건강/신경계 2024.01.30

수막(meninges)

뇌와 척수를 싸고 있는 수막은 뇌실질로부터 차례대로 연질막, 거미막, 경질막의 세 층으로 구성된다. 경질막은 머리뼈에 밀착된 강인한 결합조직, 연질막은 뇌 표면에 부착된 부드러운 결합조직이다. 거미막은 경질막 안쪽에 붙어 있으며 연질막과 거미막 사이에 거미막밑공간이 있다. 거미막밑공간은 뇌척수액으로 차 있으며, 외부 충격으로부터 뇌와 척수를 보호해준다. * 경막: 단단한 결합조직성 막으로 수막의 가장 바깥층이다. 내부에는 정맥굴이 발달해 있다. * 거미막: 경질막 안쪽에 있는 수막의 하나. 연질막과 거미막 사이에 거미막밑공간을 만들어 뇌척수액을 채운다. * 연질막: 뇌실질과 밀착된 성긴결합조직. 혈관계통이 발달해 있다.

건강/신경계 2024.01.29

척수(Spinal cord)

척수는 큰구멍 아래모서리에서 숨뇌로 이어지는 약 45cm의 끈 모양 조직으로, 척추뼈를 만드는 척주관 속에 들어있다. 하단은 점점 좁아지며 1~2번 허리뼈 높이에서 원뿔모양으로 끝난다. 뇌와 마찬가지로 세 층의 수막으로 덮여 있으며 거미막밑공간을 흐르는 뇌척수액으로 채워져 있다. * 척수: 큰구멍 밑에서 시작해 1~2번 허리뼈 자리까지 뻗어있는 신경조직 * 척수신경: 척추사이 구멍을 지나며 31쌍의 척수신경이 나와 몸통과 팔다리에 분포한다. * 척주: 내부에 척주관이 있고, 그 안에 척수가 들어 있다. * 척수원뿔: 척수의 밑부분. 허리뼈 1~2번에 해당 * 말총: 척주관 속에서 아래로 뻗어있는 척수신경

건강/신경계 2024.01.27

뇌의 구조

* 대뇌: 감각과 수의운동의 중추 이자 언어, 창조성 등 가장 인간적인 기능을 관장하는 영역이다. * 사이뇌: 대뇌의 꼬리쪽으로 이어지는 영역으로 몸감각, 특수감각의 중계핵을 포함한다. 배쪽을 차지하는 시상하부는 자율신경계통에서 가장 고차원의 중추이다. * 중간뇌: 사이뇌에 이어지며 사람에게는 크게 발달되지 않은 영역이다. 눈운동을 지배하는 신경핵과 척추 외 계통의 신경핵 등이 있다. * 다리뇌: 중간뇌에 이어지는 구조로 배쪽이 크게 부풀어 있다. 대뇌겉질에서 시작하는 운동정보를 소뇌로 보내 정밀한 운동을 할 수 있게 해준다. * 숨뇌: 호흡과 혈관운동을 비롯해 생명 유지에 중요한 기능을 담당한다. 다리뇌 꼬리쪽에서 이어지는 영역으로, 밑부분은 큰구멍 아래모서리에서 척수로 이어진다. * 소뇌: 다리뇌의 ..

건강/신경계 2024.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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