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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각세포의 축삭(1번 뇌신경)은 후각망울 승모세포의 가지돌기에 접속한다. 이차신경세포인 승모세포의 축삭은 가쪽후각섬유줄을 만들어 후각 섬유단 뒤쪽으로 가고, 관자엽 밑면의 안쪽 앞 부위에서 끝난다. 이 영역이 일차후각겉질로 알려져 있는 곳이다. 후각로는시상에서 중계하지 않는 유일한 감각로이다.* 후각망울(olfactory bulb): 이마엽 바닥에 있는 끝뇌의 일부. 끝뇌 앞쪽끝에 해당한다.* 후각세포(olafactory receptor): 체표면으로 노출된 두극신경세포이며 축삭을 후각망울로 보낸다.* 조롱박영역(piriform area): 후각로의ㅗ리쪽에 펼쳐진 겉질. 후각의 이차신경세포가 끝난다.

뇌와 힘줄에 있는 뻗침수용기(근방추, 골지텐던)에서 얻을 수 있는 몸의 위치나 자세에 관련된 감각을 고유감각이라고 한다. 의식할 수 있는 일부 고유감각은 섬세한 촉압각처럼 뒤섬유기둥 안쪽섬유띠 계통을 지나 반대쪽 대뇌겉질의 몸감각영역으로 간다. 반면 의식하지 못하는 고유감각은 같은쪽 소뇌로 보내져 자세나 근육의 긴장을 조절한다. 이러한 섬유의 오름로를 척수소뇌로라고 한다. 하반신 감각을 전달하는 앞,뒤척수소뇌로와 상반신감각을 전달하는 덧쐐기핵소뇌로가 있다.- 상부의 허리신경 및 가슴신경에 포함되는 고유감각을 전달하는 섬유는 척수에 들어가면 곧바로 가슴핵에서 끝난다.- 팔근육 신경근육방추에서 오는 고유감각을 전달하는 섬유(덧쐐기핵)- 가슴핵이 존재하지 않는 허리척수 이하의 고유감각을 전달하는 섬유 대부분은..

뒤통수 부위를 제외한 머리와 얼굴의 몸감각은 5번 뇌신경인 삼차신경에 의해 중추로 전달된다. 통각과 온도감각의 일차신경세포는 삼차신경척수핵 하부에서, 섬세한 촉각은 삼차신경 주감각핵과 척수핵 상부에서, 고유감각은 삼차신경중간뇌핵에서 이차신경세포와 이어진다. 이들 신경핵에서 나온 섬유는 시상에서 중계되며 삼차신경세포는 대뇌겉질에 이른다.- 머리의 감각을 전달하는 신경로는 삼차신경 배쪽로(섬세한 촉압각), 등쪽로(거친 촉압각), 가쪽로(통각과 온도감각)가 있다. 이들은 각각 척수의 긴뒤섬유기둥로, 앞척수시상로, 가쪽척수시상로에 해당한다.

통각과 온도감각은 감각의 종류가 다르지만 가쪽척수시상로라는 같은 전도로를 지나 감각을 수용한 부위의 반대쪽 대뇌겉질에 이른다. 이 전도로의 특징은 척수로 들어온 정보가 그 높이에서 뒤뿔 신경세포에 접속하고, 뒤뿔 신경세포의 축삭이 반대쪽 가쪽척수시상로를 올라간다는 점이다. 오른쪽 그림에 대한 설명이다.- 상반신의 섬유는 가쪽에서 끝난다.- 하반신에서 오는 섬유는 대뇌반구 안쪽에서 끝난다.- 통각과 온도감각은 말초의 자유신경종말에서 수용된다.

많은 신경세포가 신경정보를 말초에서 중추로, 중추에서 말초로 전달한다. 이 정보의 흐름 겨로를 전도로라고 한다. 감각 정보와 같이 대뇌 겉질과 소뇌 등으로 향하는 경로를 오름로, 운동 정보와 같이 대뇌겉질 등에서 말초로 향하는 경로를 내림로라고 한다. 감각 정보는 근육과 관절에서 발생한 고유감각과 함께 뒤섬유기둥 안쪽섬유띠 계통이라는 전도로를 지난 뒤, 감각을 수용한 부위의 반대쪽 대뇌겉질에 이른다. 이 전도로는 같은쪽 척수 뒤섬유 기둥을 올라 숨뇌에서 반대쪽으로 이동한다.* 대뇌 겉질에 이르는 감각 정보는 일반적으로 세가지 신경세포가 전달하며 이 중 두가지 신경세포가 소뇌로 들어간다. 몸의 여러 부위에서 중추신경계통으로 감각 정보를 나르는 신경세포는 일차신경세포라 한다. 일차신경세포에 이어 접속하는 것..

대뇌속질 속에 있는 몇 개의 회색질을 바닥핵이라고 하다. 꼬리핵, 조가비핵, 창백핵, 편도체가 이에 해당한다. 대부분은 피라미드바깥로계통의 중추로서 운동을 조절하는 기능을 한다. 단, 편도체는 시상하부와 협력하여 둘레계통의 기능을 통합하는 부위이다. * 꼬리핵(caudate nucleus): 앞쪽이 크게 부푼 꼬리핵머리를 형성한다. 꼬리쪽으로 갈수록 가늘어지며 가쪽뇌실을 따라 아래쪽으로 휘어져 꼬리핵꼬리가 된다.* 렌즈핵: 조가비핵과 창백핵으로 구성- 조가비핵: 꼬리핵과 기원이 같으며 형태와 기능도 유사하다.- 창백핵: 조가비핵 안쪽에 있는 회색질. 속분절과 바깥분절로 구분되며 옛줄무늬체라고도 불린다. 넓은 의미의 줄무늬체는 꼬리핵, 조가비핵, 창백핵을 모두 포함한다.

대뇌겉질이 신경세포로 구성된 회색질인 것과 달리 대뇌속질은 말이집신경섬유로 구성된 백색질이다. 말이집신경섬유는 말이집을 지니고 있어 하얗게 보인다. 사람은 속질이 잘 발달되어 있어 대뇌 단면의 넓은 범위를 차지한다. 속질을 구성하는 섬유는 같은 반구 내의 뇌 부위끼리 연락하는 연합섬유, 좌우 반구를 연결하는 맞교차섬유, 그리고 대뇌와 다른 뇌 부위 및 척수를 연결하는 투사섬유이다. 백색질 속에 몇 개의 회색질(꼬리핵, 조가비핵, 창백핵, 편도체 등)이 있으며, 이를 바닥핵(기저핵)이라고 한다.

대뇌겉질에는 주요 언어중추가 두 개 있다. 하나는 이마엽의 가쪽고랑오름가지 부근에 있는 브로카영역(Broca's area)으로 운동언어중추이다. 다른 하나는 베르니케 영역(Wernicke's area)으로 감각언어중추이다. 베르니케영역을 가장 좁게 생각하면 위관자이랑(22영역)인데, 여기에 모이랑(39영역), 모서리위이랑(40영역), 42영역 등을 포함할 수도 있다. 이 부위가 손상되면 실어증을 일으킨다. 언어중추는 일반적으로 좌반구에만 있다. * 브로카영역(44영역): 운동언어중추로 중심앞이랑 앞쪽에 있다. 섬유를 운동영역으로 보내 발성에 필요한 인두와 후두의 근육무리 수축을 통제한다. 이 부위에 장애가 생기면 이야기를 듣고 이해할 수는 있지만 언어의 형태를 표현하지 못하는 운동실어증이 발새한다.* 베..

대뇌반구의 안쪽 부분을 구성하는 둘레엽(띠이랑, 해마곁이랑, 편도체, 해마, 후각뇌 등)을 통틀어 둘래계통이라고 한다. 뇌의 깊은 위치(가장자리)에 있어 뇌 표면에서는 볼 수 없다. 둘레계통은 계통발생학적으로 옛겉질로 구성되며 본능행동과 감정의 중추로 아려져 있다.* 띠이랑(cingulate gyrus): 띠고랑과 뇌들보 사이에 앞뒤로 퍼져 있는 뇌이랑. 감정기능과 단기기억 외에 혈압조절 등 내장 기능에도 관여한다고 알려져 있다.* 띠고랑(cingulate sulcus): 마루엽, 이마엽의 안쪽 부분과 띠이랑을 구분하는 고랑* 편도체(amygdaloid body): 관자엽 바닥 부분 안쪽, 해마 위쪽에 있는 회색질. 감정에 관여한다.* 해마체(hippocampal formation): 해마, 치아이랑, ..

대뇌겉질에는 몸감각과 특수감각의 수용 및 운동신경섬유의 시작 부분을 비롯해 각각에 대응하는 특수한 영역이 있다. 그러나 이들 부분은 넓은 대뇌겉질의 일부를 차지할 뿐, 대부분의 다른 영역은 기능이 제한되지 않은 연합영역이다.* 보조운동영역: 6영역 안쪽 부분에 해당하며 운동의 협조에 관여한다고 알려져 있다.* 운동앞영역(6영역): 운동영역의 앞쪽에 위치하며 감각 자극에 기반한 운동의 통합을 담당하는 영역이다.* 이마 눈운동영역(8영역): 중간이마이랑의 뒤부분. 운동앞영역의 앞쪽에 있으며 눈의 맘대로운동에 관여한다.* 브로카영역(44영역): 운동언어중추로, 발생에 필요한 인두와 후두의 근육운동에 관여한다.* 운동영역(4영역): 중심앞이랑은 운동영역이라 불리며 맘대로운동의 중추이다. 겉질의 6층 구조 가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