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패션

대뇌겉질에는 몸감각과 특수감각의 수용 및 운동신경섬유의 시작 부분을 비롯해 각각에 대응하는 특수한 영역이 있다. 그러나 이들 부분은 넓은 대뇌겉질의 일부를 차지할 뿐, 대부분의 다른 영역은 기능이 제한되지 않은 연합영역이다.* 보조운동영역: 6영역 안쪽 부분에 해당하며 운동의 협조에 관여한다고 알려져 있다.* 운동앞영역(6영역): 운동영역의 앞쪽에 위치하며 감각 자극에 기반한 운동의 통합을 담당하는 영역이다.* 이마 눈운동영역(8영역): 중간이마이랑의 뒤부분. 운동앞영역의 앞쪽에 있으며 눈의 맘대로운동에 관여한다.* 브로카영역(44영역): 운동언어중추로, 발생에 필요한 인두와 후두의 근육운동에 관여한다.* 운동영역(4영역): 중심앞이랑은 운동영역이라 불리며 맘대로운동의 중추이다. 겉질의 6층 구조 가운데..

몸감각을 전달하는 섬유는 각 영역별로 특정 신체 부위를 담당하며 감각영역에서 끝난다. 손과 팔, 입술, 혀에는 감각 정보가 많으므로 이에 대응하는 몸감각영역이 넓다. 중심앞이랑의 운동영역도 몸감각영역과 비슷한 위치에서 각자 특정 신체 부위를 담당한다. 예를 들어 다리의 근육을 관장하는 운동신경은 안쪽부분에서 발생하고, 머리 부분의 근육은 가쪽 부분에서 통제한다. 이러한 영역별 신체 부위는 피라미드로를 내려가는 동안에도 유지된다.

대뇌겉질의 조직학적 구조는 부위마다 크게 다르다. 1909년 코르비니안 브로드만(Korbinian Brodmann)은 신경세포의 크기, 형태, 밀도, 층 구조의 차이 등 조직학적인 관점에서 겉질 전체를 자세하게 조사해 총 52개 영역으로 분류하고 각 영역을 번호로 표시했다. 각 영역의 경계가 뇌고랑이나 뇌아랑과 꼭 일치하지는 않지만 알아두면 도움이 된다.

뇌를 정중시상으로 자르면 대뇌반구의 안쪽면을 볼 수 있다. 반구의 속면은 겉면에 비해 평탄하다. 겉에서는 볼 수 없는 띠이랑, 뇌들보, 해마, 새발톱고랑 등의 구조가 있다. * 띠이랑(cingulate gyrus): 계통발생학적으로 오래된 뇌이며 둘레엽에 속한다. 기억과 감정, 내장 기능에 관여한다고 알려져 있다.* 뇌들보(corpus callosum): 좌우의 대뇌반구를 연결하는 맞교차섬유다발이다.

대뇌반구의 겉면은 전체적으로 볼록한 모양을 하고 있으며 많은 대뇌고랑과 그 사이에 끼어 있는 대뇌이랑을 볼 수 있다. 대뇌겉질은 중심고랑, 가쪽고랑, 마루뒤통수고랑 등 주요 뇌고랑에 의해 이마엽, 마루엽, 관자엽, 뒤통수엽으로 나뉜다. 가쪽고랑 안쪽에는 뇌섬엽이 있다. * 중심고랑(central sulcus): 이마엽과 마루엽을 가르는 고랑. 마루점에서 가쪽을 향한다. 아래로는 가쪽고랑에 도달하지 않으며 위로는 안쪽면에 도달하지 않는다.* 중심앞이랑(precentral gyrus): 중심고랑과 중심앞고랑 사이에 있는 뇌이랑. 맘대로운동을 명령하는 운동영역이다. * 이마엽(frontal lobe): 중심고랑 앞부분의 겉질. 중심고랑에 가까운 영연은 운동영역과 보조운동영역 등 맘대로 운동과 그 조절에 관여하..

좌우 대뇌반구는 정중앙에 있는 뇌들보 등으로 연결되어 있다. 반구를 나누는 깊은 고랑을 대뇌세로틈새라고 하며, 가운데에 대뇌낫(뇌경질막)이 접혀 들어가 있다. 대뇌 위쪽은 전체적으로 볼록한 면을 이루고 있으며, 표면에는 고랑(뇌고랑)과 그 사이에 있는 융기(뇌이랑)가 보인다. 뇌의 바닥면은 복잡하게 뒤얽혀 있다. 자엽의 아래면이며, 뒤쪽에는 뇌줄기와 소뇌가 위치한다.* 대뇌세로틈새(longitudinal cerebral fissure): 좌우 대뇌반구를 가르는 깊은 고랑* 이마엽(frontal lobe)* 중심앞이랑(precentral gyrus)* 중심고랑(central sulcus): 이마엽과 마루엽을 가르는 고랑* 마루엽(parietal lobe)* 후각망울(olfactory bulb): 코점막에 ..

대뇌는 뇌의 가장 머리쪽 부분으로, 크게 발달한 좌우 대뇌반구로 이루어져 있다. 대뇌의 표층은 회색질로 구성된 대뇌겉질이며 신경세포가 밀집해 있다. 대뇌속질은 신경섬유다발과 신경아교세포로 구성된 백색질이다. 백색질 내부에 있는 회색질 집단은 바닥핵이라 한다.* 대뇌겉질의 구조사람의 대뇌겉질 대부분을 차지하는 새겉질은 아래 그림처럼 6층의 신경세포층으로 이루어져 있다. 옛겉질인 해마와 후각망울은 층 구조가 다르다. 새겉질 중에서도 부위에 따라 층별 두께가 각기 다르다. 예컨대 몸감각영역과 청각영역 등 감각겉질에서는 감각신경섬유가 끝나는 4층이 발달해 있으며, 5층은 얇거나 거의 보이지 않는다. 반면 운동영역에서는 운동신경섬유가 나오는 5층이 발달해 있다.

시상하부와 그 바로 아래에 있는 뇌하수체는 기능적, 구조적으로 매우 가까운 관계이다. 그래서 둘을 합해 시상하부 뇌하수체계통이라고 부른다. 뇌하수체는 상피성 앞엽과 신경조직인 뒤엽으로 구성된다. 앞엽에서의 호르몬 분비는 시상하부에서 뇌하수체문맥을 지나오는 시상하부호르몬이 통제한다. 뒤엽에는 시상하부에 있는 신경내분비세포의 돌기가 뻗어 있으며 뒤엽호르몬을 분비한다.* 뇌하수체앞엽: 뇌하수체 앞부분에서 시상하부가 분비하는 방출호르몬에 반응해 6종류의 호르몬을 분비한다. 분비세포는 크게 호산성세포와 호염기성세포로 나눈다.* 뇌하수체앞엽호르몬 생성세포와 호르몬의 종류- 호산성세포: 성장호르몬세포, 프로락틴 세포(젖분비 호르몬)- 호염기성세포: 부신겉질자극호르몬세포, 성샘자극호르몬세포(황체형성호르몬/난포자극호르몬..

시상하부는 사이뇌의 배쪽 부분이며 하단은 뇌하수체로 뻗어 있다. 체온조절, 성행동, 음식물 섭취(에너지와 수분 및 전해질의 출입), 수면 및 각성을 비롯한 각종 생체리듬을 조절하는 자율신경계통의 중추이다. 뇌하수체앞엽으로 가는 다양한 호르몬을 분비하는 동시에 앞옆호르몬 분비를 조절하기도 한다. * 뇌활(fornix): 해마의 꼬리쪽에서 원을 그리며 앞 안쪽으로 간다. 시상하부를 관통해 유두체에 도달한다.* 뇌실곁핵(paraventricular nucleus): 시상하부의 셋째뇌실과 맞닿아 있는 신경핵으로, 옥시토신과 바소프레신을 생산하는 세포가 있다. 이들 세포는 축삭을 뇌하수체뒤엽으로 보낸다. CRH를 분비하는 세포는 혈관을 통해 CRH를 뇌하수체앞엽으로 보낸다. 이 경로는 스트레스 반응의 일부다.* ..

섬세한 촉압각, 통각 및 온도감각 등의 몸감각은 뇌줄기를 오른다. 머리 부분 감각은 배쪽뒤안쪽핵에서, 몸통과 팔다리 감각은 배쪽뒤가쪽핵에서 중계한다. 여기에서 나온 삼차신경세포는 속섬유막을 지나 대뇌겉질의 감각영역에 이른다.* 배쪽뒤안쪽핵(ventral posteromedial nucleus, VPM): 머리 부분의 감각을 전달하는 삼차신경시상로의 섬유가 끝난다. 제일 안쪽 부분에는 미각섬유가 들어가 대뇌겉질에 도달하는 삼차신경세포에 접속한다.* 배쪽뒤가쪽핵(ventral posterolateral nucleus, VPL): 척수 뒤뿔에서 시작해 통각가 온도감각을 전달하는 신경세포, 뒤섬유기둥핵에서 온 섬세한 촉압각을 전달하는 신경세포가 삼차신경세포에 접속한다. 다리의 정보(널판핵에서 받은 정보)는 이 ..